현대자동차 실적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현재 실적 컨퍼런스 콜이 진행중인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매출 23조4,296억원, 영업이익 1조5,0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1% 늘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입니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67조1,940억원, 영업이익 4조8,429억원, 판매 353만7,573대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국내와 해외 시장을 포함해 모두 112만1,796대를 판매했습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7,203대 줄었는데, 내수는 늘었지만 해외생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하락했습니다.
현대차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고, 주요시장의 마케팅 비용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최근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 신형 투싼과 아반떼, 크레타 등 신차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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