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15% 내린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3분기 매출이 23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1조5,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청치인 1조5,9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치이지만 전년 대비 감소세는 크게 둔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와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상승 효과가 희석됐다"며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엔화와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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