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 칼로리 줄이는 법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라면의 칼로리는 1개당 보통 500~600㎉, 밥 두공기의 열량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은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고, 튀긴 식품이므로 지방이 많아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는 대표적인 고(高)칼로리 식품이다.
그렇다 해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면을 물에 한번 삶아 기름기를 빼준 뒤 다시 끓이는 방법이다. 이렇게만 해도 무려 50㎉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라면 스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은 식욕을 자극해 음식을 많이 먹게 만들기 때문에, 스프를 본래 양보다 조금 적게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 라면 맛이 심심하다 싶으면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가미해준다.
또 라면을 끓일 때 ‘양파’를 넣고 같이 끓여주면 양파가 라면의 기름을 흡수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단, 기름을 빨아먹은 양파는 건져내고 먹지 않아야 한다.
이밖에도 라면에 ‘우유’를 넣고 끓이면 나트륨을 중화시켜주고, 우유 속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얼굴이 붓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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