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Q. 전세계 유동성 어떻게 변화하나?
신흥국 주식 자금 이탈이 14주만에 일단락 되었다. 지난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에도 신흥국 자금 유입의 극적 개선은 없었지만, 12월 혹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생겨나며 금리 동결을 즐길 시기가 1개월~3개월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신흥국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 전환은 미국 고용쇼크 이후 지표 부진으로 연내 금리인상 기대를 낮췄고, 중국의 시중 유동성 공급 정책(신용자산담보재대출 시행지역 확대)이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해준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 할 수 있다.
Q. 글로벌 유동성 개선이 안 되는 이유는?
경기와 유동성 방향의 불일치 때문이다. 이미 확인된 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신흥국 유동성의 입장은 그 시점이 최대한 늦었으면 하는 것이고,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할수록 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 부진이 신흥국 유동성에는 호재 요인으로 해석되는 기현상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하에서는 미국 경기 부진을 의식한 액티브 펀드들의 위험자산 매도와, 금리인상 이연에 따른 안도랠리 주체인 패시브 펀드의 유동성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다.
Q. 외국인 순매수 기대해도 되나?
최근 외국인 매수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순환매 관점에서의 대응
1200원대에서의 환율이 1130원까지 떨어졌다. 1200원이 환차손의 바닥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외국인 매수는 10월 6일부터 시작 10월 7일이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서프라이즈)
이후 외국인 최대 순매수 종목 상위 10개는 naver, 삼성전자, 삼성sdi, 기차차, kt, 삼성물산, LG전자, 현대건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 이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G전자, 삼성전자, 삼성SDI 등 전기전자 업종이고, 많이 판 종목은 엔씨, SK, SKT, 호텔신라, 아모레G같은 내수소비재 업종을 매도 많이 했음을 알 수 있다.
Q. 향후 전략과 전망은?
추세상승까지는 시간 걸릴 것이다. 실적과 순환매가 10월 시장의 핵심이 된 가운데 주가는 1000~2100포인트 이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조선, 화학, 자동차 부품, 건설, 에너지 등 낙폭 과대 업종의 순환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도주가 부재하고 이익 가시성은 아직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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