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4,071억원‥전년대비 8.8% 감소

김정필 부장

입력 2015-10-22 18:32  



KB금융이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4,07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습니다.

3분지 누적당기순익은 1조3,5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22일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당기순익 4,07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에 거둔 4,462억원 보다 8.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 3,396억원에 비해서는 19.9% 개선된 수치이며, 3분기 누적으로는 당기순익이 1조 3,5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9% 개선됐습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 방어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 5,52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 6,3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9% 줄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97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고, 3분기누적 기준으로는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을 바탕으로 1조 1,7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5.4% 늘었습니다.
기타영업손익의 경우 포스코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 규모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안심전환대출 매각익 등 일회성 요인 소멸로 3분기 중 2,44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중 1,65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7.4% 감소했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6,2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4% 감소하는 등 안정화 추세를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재무현황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익은 2,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8.0% 감소한 수치입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6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1.60%를 기록하며 전분기 1.60%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6.12%를 기록했고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8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9월말 기준으로 0.45%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와 전분기말 대비 모두 소폭 개선됐습니다.

여타 계열사의 경우 KB투자증권이 141억원의 순익을, KB생보가 52억원, KB자산운용은 114억원, KB캐피탈이 197억원, KB저축은행이 103억원으 순익을 각각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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