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여경 성폭행, 경찰서 쉬쉬?…“진상 파악 중”

입력 2015-10-23 01:44  


경찰간부 여경 성폭행, 경찰서 쉬쉬?…“진상 파악 중”
현직 경찰간부가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경찰이 이를 쉬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KBS는 서울시내 한 경찰서의 중간 간부인 A 경감이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경은 사건의 충격으로 현재 병가를 내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경찰서는 사건발생 수일이 지날 때까지도 사건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텔에서 A 경감이 신입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재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간부는 모텔에 간 것은 맞지만 술에 취한 여경을 침대에 재우고 자신은 바닥에서 잤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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