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 J트러스트와 손 잡는다…고소영 모델 논란 '일본 대부업체'

입력 2015-10-23 08:10   수정 2015-10-23 08:26



J트러스트 넥센히어로즈 J트러스트 고소영 일본 대부업체

서울 히어로즈가 넥센 타이어와의 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일본계 대부업체 `J트러스트 그룹`과 손을 잡는다.

한 매체는 23일 "서울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며 "서울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그룹과 세부 조건을 마무리 짓는대로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서울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그룹으로부터 구단 네이밍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연간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 1년간 야구단 네이밍권을 행사하면서 얻는 유·무형의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에 따라 지원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2010년부터 6년 동안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단의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운영비를 지원받았으며, 넥센 타이어는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 이후 매출이 40% 증가했다. 히어로즈와 넥센 타이어의 스폰서십은 2013년에 끝났지만, 양측은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일본계 금융회사로서 자회사로는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 등이 있다. 최근 배우 고소영이 J트러스트 그룹 CF 모델로 발탁돼 곤욕을 치뤘다. 비난이 계속되자 고소영은 J트러스트 그룹과 계약을 해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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