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지난 이틀간 중국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급락 이후 급등하며 기술적으로 저항선에 부딪혀 조정이 필요한 시기였다.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2,850선에서 급등해 20일 평균선을 돌파했으며, 저항선인 60일 평균선에서 부딪히며 조정이 나타났다. 이는 바닥대비 21%가 급등했기 때문에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였다. 중국이 3/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 이후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공식통계에 대한 회의론을 분출했다.
중국은 3분기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도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성장률에 의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소매판매 및 서비스, 여신수요의 증가율은 높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는 주장은 과장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중국은 현재 소비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증가율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쓸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이 추가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중국증시의 조정은 기술적이기 때문에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
연말까지 적정가격은 3,700~4,400선이며 지금 지수에서 최소 약 10% 상승이 가능하다고 믿고 투자해야 한다.
국내 GDP 대비 중국 수출비중은 15%에 육박하며 가장 높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경기가 부진하면 국내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최근 위안화 쇼크로 국내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수출둔화에 따른 경기진작 대책으로 해석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으며 국내 변동성은 더욱 증대되었었다.
하지만 중국경제가 곧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의 조정도 핑계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도 120일선 저항선에 도달하며 바닥대비 14%가 상승하여 조정을 받았으며,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60일선 저항선에 도달 후 바닥대비 13% 상승했다.
펀더멘탈적인 이유는 중국 경제침체 우려로 인한 하락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개별종목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이에 대해 확대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정을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LG전자는 전기차 관련한 제조 경쟁력이 있음을 언급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 11종을 GM 전기차에 장착하기로 한 뉴스가 발표되었다. 이는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저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처럼 국내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낮은 밸류에이션과 저평가가 장기간 유지된다면 향후에 증시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 해석되어 전일 급락했다.
하지만 조선과 건설 업종의 구조조정은 막바지에 다달았기 때문에 투자에 적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구조조정이 많이 진행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GS건설, 대림산업을 중심으로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실적이 발표되어 문제성은 다분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개별종목이 전체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증시 상승이 지연될 수는 있어도 실적이 좋아지면서 상승하게 될 것이다. 코스피의 적정지수는 2,330p, 코스닥 752p이며 향후 3~6개월 간 최소 10%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하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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