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퇴장, 김진 LG 감독 "어필이었을 뿐, 어이가 없다"

입력 2015-10-23 10:51  

▲김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김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창원 LG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75-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하위 LG는 3연승에 실패했다. 반면 오리온은 12승 1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쿼터 종료와 함께 김진 감독은 심판에게 다가가 안정환의 파울을 어필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당해 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G는 후반전을 김진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고, 분위기를 오리온에게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김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로 후반전 자유투를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된 경기로 집중력이 떨어진 LG는 선전했으나, 감독 부재에 따른 전술적인 대응이 늦어지며 힘없이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자신의 퇴장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말하면서 "2쿼터 마지막에 헤인즈가 치고 들어갈 때 안정환이 베이스라인을 정상적으로 따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심판이) 파울을 불었다.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안정환이 비슷한 상황에서 김동욱과 부딪쳤는데 파울이 안불렸다. 두 가지 파울의 형평성을 물어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전반이 끝나 볼 데드가 돼서 심판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코트에 들어오면 안 된다고 했다. `전반전 끝나고 볼데드가 됐으니 물어볼 수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그런데 심판은 질문에 대한 답은 없고 코트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말만 하더니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상황을 설명한 뒤 흥분을 가라앉힌 김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나의 불찰이고 나 때문에 진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이렇게 안갈 상황이 이렇게 가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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