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에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은 오늘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 경제제재가 해제되는 이란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하고, 상반기에 멕시코 공장 가동을 시작해 생산량의 40%를 중남미 지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루블화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에서 다수 업체가 이탈했지만 기아차는 현지 생산을 늘리고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중장기 전략으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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