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 30% 급증…연봉 보니 '대박'

입력 2015-10-24 11:03   수정 2015-10-24 11:03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와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오늘(24일) 치러지는 제2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15만7,144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이번 시험엔 은퇴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30~40대 응시자도 크게 늘었지만 창업·취업을 노리는 20대 응시자도 5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후 수도권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2008년 16만6,130명이던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는 2013년 10만2,494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2000년대 중반 100만건을 넘나들던 전국 주택 거래량이 2012년 73만5,414건까지 떨어지면서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사무실 임대료, 공과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는 등 부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한동안 어려움을 겪던 부동산 중개시장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택시장 훈풍을 타고 되살아나고 있다.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으로 전세 수요자의 매매전환이 잇따르고 투자심리도 살아나면서 2014년 한 해 주택 거래량이 100만건을 다시 넘어섰다.

중개업소를 개업하고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도 지난달 말 기준 8만9,785명으로 1년 전(8만5,390명)보디 5.1% 늘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묵혀 둔 이른바 `장롱 자격증` 보유자 상당수가 거래가 활발한 곳을 중심으로 개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활동할 때에는 초반부터 높은 연봉을 바라긴 어렵다.

개인의 활동 기간이나 노력에 따라 1천만원 대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대로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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