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4` 故(고) 신해철 편은 눈물과 감동이 공존했다.
신해철의 반주 음악과 분리된 목소리가 없어 애를 먹은 제작진이 라이브 공연 현장을 녹화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들의 연속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히든싱어4`에는 고인의 노래인 1라운드 재즈카페`를 시작으로 `날아라 병아리`, `그대에게`,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로 고 신해철과 모창능력자 5인의 대결이 벌어졌다.
본격적인 대결 전 팬 미팅 현장에서 찍은 고 신해철의 모습이 먼저 공개됐다.
이어 `히든싱어4` 고 신해철 편은 그를 사랑했던 모창능력자 5인의 뜨거운 팬심으로 채워졌다.
특히 목소리부터 말 속도까지 신해철과 똑같은 `도플갱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왕 신해철` 정재훈은 고인의 아내인 윤원희가 화들짝 놀랄 정도로 흡사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그는 알고 보니 신해철에게 직접 음악적 지도를 받은 적이 있던 제자였다.
그를 통해 고 신해철의 육성 목소리가 공개된 것은 신해철을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을 들게했다.
고 신해철은 라운드 내내 1등을 한 번도 하지 못하다가 진짜 신해철을 찾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75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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