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시청률 2%대로 순조로운 출발...첫 방송 어땠나?(사진=JTBS 드라마 `송곳`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JTBC 드라마 `송곳`이 첫 방송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24일 첫 방송에서는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낸 촌철살인의 대사와 김석윤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이남규 작가의 재치 넘치는 유머러스함이 더해졌다. 이에 첫 방송부터 명장면, 명대사가 쉴 틈 없이 쏟아졌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푸르미마트`의 부장 김희원(정민철 역)에게 판매직 전원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지현우(이수인 역)의 과거와 현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갑의 횡포에 흔들리는 을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부진노동상담소의 소장 안내상(구고신 역)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안내상이 "분명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다음 한 발이 절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기어이 한 발을 내딛고 마는 그런 송곳 같은 인간이"라는 대사를 통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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