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장애 청소년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순직한 故 이기태 경감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경주경찰서 내 동파출소 소속인 이 경감은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김 모 군과 함께 집에 가던 중 철길로 뛰어든 김군을 구하려다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년 퇴임을 3년 앞두고 있던 이 경감은 재직 중 15차례나 각종 표창을 받을 만큼 모범적인 경찰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로 희생된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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