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특별기획 `송곳`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 `송곳` 1회는 전국 유료가구 2.194%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종합편성 방송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재방송은 3.262%, 채널A `잘살아보세`는 2.967%, TV조선 `제주도 살아보기` 재방송은 1.223 시청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4일 방송된 1회에서는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낸 촌철살인의 대사와 김석윤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이남규 작가의 재치 넘치는 유머러스함이 더해져 드라마 `송곳`만의 완벽한 조합을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푸르미마트’의 부장 김희원(정민철 역)에게 판매직 전원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지현우(이수인 역)의 과거와 현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야기는 갑의 횡포에 흔들리는 을의 애환을 아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부진노동상담소의 소장 안내상(구고신 역)의 뚝심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사회를 꼬집는 진정한 드라마지", "배우들도 연기 정말 잘하고 최고!", "송곳 ost도 정말 좋더라", "송곳 지현우 대박나라", "송곳 1화 몰입도 좋았다", "상식적으로 JTBC에서 나올 수 없는 드라마인데 의외네", "노조를 허락 안 하는 대기업의 방송사인 JTBC에서 이런 드라마를 찍다니, 아이러니하긴 하다", "송곳 내 최고의 드라마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동현장의 부당해고와 임금착취 현실을 정조준하며 시청자들을 강렬히 사로잡은 JTBC 특별기획 ‘송곳’ 2회는 오늘(25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