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 9회는 짬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은 짬뽕의 3대 명인을 찾기 위해 전국의 맛집을 탐방했다. 그가 방문한 곳은 전라남도 정읍시에 위치한 비빔짬뽕 맛집이었다. 백종원은 "저 역시 비빔짬뽕은 처음이다. 신기하다. 제가 아직도 못 먹어본 음식들이 있다"며 생소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짬뽕이 나오자 백종원은 통통한 새우를 비롯해 푸짐한 양과 건더기를 보며 감탄했고 "비주얼은 일반 짬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함격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빔짬뽕 외에 서울 불광동의 짬뽕 맛집도 소개됐다. 불광동의 18년이 된 짬뽕집을 찾아 "요즘 서울에는 이런 짬뽕집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숙주나물과 표고버섯을 들어 올리며 "표고버섯이 국물 내는 데 좋다"고 설명하면서도 "국물이 잘 배어들지만 불기 쉬워 빨리 먹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짬뽕이 O라면과 비슷한 느낌이다. 표고버섯 덕분에 그렇다"며 "원래 짬뽕에는 표고버섯이 안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3대 천왕 프로그램 시간대 바꿔주세요", "야식으로 자꾸 먹어서 살쪄", "3대 천왕 안 볼 수도 없고 살은 자꾸 찌고", "저 날 찾아간 짬뽕집 진짜 다 맛있어 보이더라", "백종원 먹는 것 보는데 당장 먹으러 가고 싶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대 천왕` 방송 시간이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방송을 보면서 자꾸 음식을 먹게 돼 시청자들이 살이 찌고 있다며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다.
한편 `백종원의 3대천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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