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미분양주택, 석 달만에 증가세 전환…충남 미분양 '급증' 영향

신동호 기자

입력 2015-10-26 11:01   수정 2015-10-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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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이 석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1,698호) 대비 2.6%(826호) 증가한 총 32,524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의 경우 지난 7월부터(`15.7월 3만3,177호, `15.8월 3만1,698호) 두달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9월 증가한 것입니다.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9월말 현재 전월(1만1,845호)대비 3.1%(368호) 감소한 1만1,477호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전달(1만5,889호)대비 8.4%(1,340호) 감소한 1만4,549호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7,975호로, 전월(15,809호) 대비 13.7%(2,166호) 증가했습니다.
특히 천안과 당진, 서산 등의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충청남도 지역의 미분양이 8월 3,636가구에서 9월 5,537가구로 2천여 가구가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813호)대비 411호 감소한 7,402호로 집계된 반면, 85㎡ 이하는 전월(2만3,885호) 대비 1,237호 증가한 2만5,122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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