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인하 & 5중 전회 개막

입력 2015-10-27 09:33  



    [출발 증시특급]

    - 이슈 진단
    출연 :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움직임은?
    18기 5중전회 개막을 앞두고 인민은행이 보조역할을 할 수 있는 부양책을 발표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둔화 압력 완충 및 기업부채 부담을 완충하기 위해 적절한 금리인하 조치였다고 판단된다. 또한 외환잔고 유출에 따른 외부 유동성 완충효과가 중국증시의 유동성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예금금리의 상한선 적용을 폐지한 것은 11월 IMF의 위안화 SDR 편입 결정 여부를 앞두고 금융개혁과 관련된 금리자유화에 의지를 표한 것이
    중국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글로벌 저금리 환경에서 중국의 금리수준은 높지만 성장률 및 시중금리 하락세가 빠르다. 디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구조적으로 과잉투자 및 과잉부채 문제로 인해 성장률 둔화 압력이 상존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하 및 지준율 인하를 추가적으로 단행할 수 있다.

    5중전회의 핵심 의제는?
    2021년 중국 공산당의 샤오캉 사회건설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단기적인 부양책과 재정정책, 중장기 개혁이 혼재되는 시기이다. 13차 5개년 계획이 내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책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인구정책 변동, 국유기업개혁, 제조업 2025플랜, 대외개방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5중전회가 중요한 이유?
    5중 전회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되는 5년 지도부의 다섯 번째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신규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은 없고 중간점검과 미세조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과도기적 성격이 강하다. 이번 5중전회 특징은 2년 전 제시했던 주요 개혁안 중에서 상대적으로 진척속도가 미흡한 국유기업개혁, 산하제한 조치 시도 가능성, 독점산업 개방을 통한 서비스업 추가육성, 지방정부를 위한 재정개혁이 중간점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차 5개년 계획 예상 방향은?
    이번 5중전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6.5%~7%로 하향조정 될 것이며, 단기적인 재정정책 강화를 통해 부양정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발전방식 변화 및 구조조정, 혁신과 같은 화두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대일로 및 AIIB 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환경투자 확대, 환경 관련 법안강화가 제시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생과 빈곤탈출을 위해 헬스케어 및 양로산업에 대한 투자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정책 포인트는?
    단기적으로 정책집행의 가시성이 높고 구조적인 성장성과 정책지원 병행 산업, 인구정책 변동수혜 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은 신규 인프라투자 영역(환경/신에너지/물류서비스), 2자녀 정책 시행가능성(민영병원/필수소비재/의료기기), 신흥육성 서비스업(온라인/헬스케어/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중전회가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국내는 단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장기정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국관련 민감 업종 중 낙폭과대주의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중 FTA 발효가 11월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진출 기업, 소비 및 서비스기업에 대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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