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2,048.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1일, 세 달여 만에 종가 기준 2,040선을 회복한 이후 2,040선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후반,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고 ECB의 양적 완화 확대 기대도 커진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1,599억원, 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6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2,22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과 운수창고, 통신, 전기가스가 1~2%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증권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 금융, 은행, 보험, 서비스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기아차가 2% 넘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은 하락, LG화학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른 690.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364억원, 59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3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습니다.
바이로메드가 14% 이상, 컴투스가 9% 넘게 급등한 가운데 웹젠과 CJ E&M,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CJ오쇼핑, GS홈쇼핑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카카오와 콜마비앤에이치,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는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상승한 1,133.8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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