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다. 요즘 터키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경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류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정상 회담’의 터키 버전인 ‘Elin oğlu(엘린 오을루)’를 보면 터키에서의 한류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Elin oğlu (엘린 오을루)’는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수입 제작한 프로그램이며 2015년 3월 21일부터 현재까지 터키 ATV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다.
현재는 총 8개국(러시아, 한국, 일본, 영국, 미국, 슬로바키아, 스페인, 이탈리아) 출신의 외국인들이 나오며 이 프로그램은 비정상회담과는 다르게 관객들이 있는 넓은 공간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외국인 남성 패널들과 두 명의 사회자 그리고 가끔씩 프로그램으로 초대된 게스트 등 약 60분 동안 진행되는 이 토크쇼는 터키의 유명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창엽(터키이름 Chaby Han)은 터키인 못지않은 터키어 실력을 보유하여 입담을 뽐내고 있다.
‘Elin oğlu (엘린 오을루)’ 프로그램 외에도 현재 한국의 몇몇 드라마를 리메이크해서 제작한 터키 드라마들도 시청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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