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현민이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강용석과 벌인 격한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에서는 11명의 생존자가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각자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와 상관관계를 이용해 끌어내리고 밀고, 올리는 등 경기 진행방식을 보였다.
방송에서 하연주는 특수 능력 카드로 리셋 카드를 뽑았다.
이 카드는 자신의 말이 뒤로 이동할 때 마다 다른 플레이어 한 명을 지목해 말을 리셋시킬 수 있는 카드였다.
이때 오현민은 "최연승을 도와주면 다른 사람들이 위기에 놓인다"며 설득했고 최연승은 "너는 처음부터 나를 보내겠다고 생각하고 판을 짜는 게 아니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강용석까지 가세해 "최연승을 (데스매치에) 보내려고 판을 짜는 거 아니냐. 가만히 놔둬. 왜 하연주를 네가 설득해"라고 말했고 이에 오현민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되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강용석은 "뭐가"라며 언성을 높였고 "맛탱이가 간다, 진짜"라고 발끈했다.
결국 오현민은 게임을 하던 중 다른 방으로 혼자 들어갔고 "이 게임은 뒤에서가 아니라 앞에서 내 편, 네 편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라며 "게임 자체가 악랄하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박지윤은 스페셜 MC로 참여한 오현민이 누군지 잘 모를 수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그의 프로필을 읽어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오현민은 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 수학과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전했졌다.
이에 MC들은 "입학하고 졸업하는 것도 힘든 곳을 어떻게 조기졸업을 한 것이냐. 언제 졸업을 해서 대학을 갔냐"고 놀라워했다.
오현민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바로 대학에 갔다. 조기졸업을 위한 시험이 있다. 그 시험을 통화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된다고 판단해 조기졸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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