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키아,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

입력 2015-10-27 10:11  


KT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와 함께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KT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Sunnyvale)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 기술로 기존 LTE 커버리지 대비 최대 3배까지 확장가능한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물인터넷은 기가급 전송이 필요한 PC나 스마트폰, 자동차 등과 달리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상호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로, 스마트 미터링(원격 검침) 등과 같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KT와 노키아가 시연한 기술은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LTE Category M(Cat.M) 규격에 맞춰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양사는 배터리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초절전 모드 외에도 커버리지 확대 기술로 수신 확률을 높여 기존 LTE 장비로 서비스하기 어려웠던 건물 지하 및 외곽 지역에서도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연내 상용망 필드 테스트를 거쳐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KT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연내 국내 상용망에서 필드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며 "노키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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