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16개 그룹, 490억원 규모 문화재단 설립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0-27 14:00   수정 2015-10-27 17:17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주요 16개 그룹이 49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미르`를 설립했습니다.

재단법인 미르는 오늘(27일)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식 발족했으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KT, LS, 한진, CJ, 금호아시아나, 두산, 대림, 아모레퍼시픽 등 16개 그룹이 출연금을 조성했습니다.

이 재단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한류를 넘어 음식·의류·화장품·라이프스타일 등 新한류 확산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각국과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 페스티벌 개최, 문화거리 조성 및 랜드마크 추진, 청소년 문화교류 촉진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재단 미르 김형수 이사장은 "개별적으로 문화재단 등을 운영하던 기업들이 재단 미르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과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문화융성의 혜택을 전 국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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