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다. (사진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167명의 내셔널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팅뉴스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브라이언트(127표), 2위 맷 더피(22표)에 이어 강정호(5표)가 3위, 작 피더슨(3표)과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 이상 3표)가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127표로 1위에 오른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369 장타율 0.488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맷 더피는 149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34 장타율 0.428 12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피츠버와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는 데뷔 첫 해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충돌,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