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중국 출연료 1억원?…사실 여부 직접 들어보니

입력 2015-10-27 12:00   수정 2015-10-27 14:58



배우 추자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최후일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녀의 출연료가 눈길을 끈다.

추자현은 중화권드라마 `회가적 유혹(2011)`의 출연료로 1회에 1억원 수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드라마는 중국 역대 5위 안에 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자현과 중국에서 10년 이상 동고동락한 현 소속사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자현의 출연료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추자현에 대해 `회당 1억 출연료`와 같은 키워드로만 전달되자 아쉬움을 토로하며 "(추)자현이는 국내에서의 히트작을 등에 업고 자연스럽게 중국에서 인기를 누린 경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현이는 대스타로서 중국을 `방문`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거주`하며 방송사 문을 두드린 것"이라며 "초반에는 간단한 단어조차 몰라 연기활동은 고사하고 중국어부터 공부해야 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화상했다.

중국에서 활동중인 다른 소속사 대표도 추자현에 대해 "많은 출연료를 받는 `대작`도 있지만, 훨씬 적은 출연료를 받는 작품도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이 큰것은 사실이지만, 아무에게나 큰 돈을 주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추자현이 출연한 `최후일전`은 항일 전쟁 막바지인 1945년 후난성(湖南省)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추자현은 정략 결혼에 반대해 집을 떠나 홀로 공부한 뒤, 중국공산당의 주력부대인 팔로군(八路軍)에 들어간 여인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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