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29일 개최합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오전 9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사회에는 홍기택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이대현 부행장(정책기획부문장), 신희택 사외이사(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혜영 사외이사(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강철준 사외이사(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구재운 사외이사(전담대 경제학부 교수), 김상헌 사외이사(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권단은 이사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공유하고, 추가 자금지원 규모와 방식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이날 오후 3시경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결과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에 고강도 자구계획과 함께 노조의 임금동결, 파업금지 등을 담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고 경고했고, 이에 대우조선 노조가 26일 밤 요구사항을 수용한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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