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소식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약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 숫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모두 280명 가까이 숨지고 2천 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진의 영향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각 어제(26일) 오후 1시 48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자름에서 남서쪽으로 45km 떨어진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일어났다.
지진 규모는 7.5, 진앙의 깊이는 213km로 비교적 깊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214명이 숨지고 천8백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도로와 통신이 끊겨 파키스탄 정부가 군대를 급파해 구호에 나섰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한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지진을 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나오다가 뒤엉키면서 12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3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은 규모 7.5로 규모 7.8이었던 지난 4월 네팔 대지진이나 지난 2008년 쓰촨 성 대지진에 못지않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인도 북부지역은 물론 멀리 우즈베키스탄까지 감지됐다.
특히 인접 국가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건물이 30초 이상 계속 흔들리면서 지하철 운행을 15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우리 교민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소식에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안됐네요"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안타깝습니다"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빠른 복구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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