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김유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中 5중전회 예상 부양책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전망은 7%를 하회할 것이며 당국도 이를 용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5중전회에서 단기부양책 내용은 포함되지 않고 향후 5개년 계획을 포함한 장기부양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투자제한 완화정책에 대해 검토될 것이며, 그 밖에도 서부지역 및 미개발지역에 대한 지역 프로젝트와 함께 IT산업 육성, 빈부격차 해소 등이 포함될 것이다.
코스피, 글로벌 유동성 장세 수혜볼까?
대외리스크 감소가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ECB의 12월 추가양적완화 실현가능성을 떠나 구두개입만으로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ECB는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중국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도 글로벌유동성 장세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중국발 리스크와 미국의 금리인상 리스크가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일본중앙은행, 추가양적완화 가능성은?
현재 전세계가 다시 한 번 금융완화를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BOJ가 추가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BOJ 회의에서 시행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판단된다. 일본은 2/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3분기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면 경기침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BOJ의 정책 목표인 디플레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과 동시에 전세계 금리가 상승한다면 고가 이자부담이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경기부양을 지원하고 이자부담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기존의 금융완화책을 지속할 수 밖에 없다.
10월 美 FOMC 관전포인트는?
9월 금리동결의 근거로 제시한 두 가지 포인트의 변화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발 리스크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과 저물가에 대한 판단 변화가 중요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아직까지 상승흐름을 확인하는 것은 이르다. 그렇다면 12월에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코멘트가 강화될 수 있으며, 중국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 완화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기업 3분기 실적 `먹구름`, 4분기 전망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제외하고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예상하는 것은 성급하다. 현재 4/4분기 실적은 대부분 하향조정 되고 계절적으로 어닝 쇼크가 발생하고 있는 시즌이다. 그렇기 때문에 4/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어야 한다.
투자 전략은?
시장은 현재 중국, FOMC, BOJ와 같은 대형 해외이벤트에 집중하고 있어 어떠한 행동을 취하기에 어려운 시장이다. 만약 시장의 기대처럼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관련주의 상승세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벤트 이후 해외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장세는 11월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현재 주가가 연내 전망치의 상단에 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폭이 작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늘려가고 있다.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것보다 중소형주 중 1등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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