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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가 이번에는 뮤지컬 주인공으로 팬들 앞에 선다.
알리의 소속사 쥬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알리가 뮤지컬 `투란도트`의 여주인공 투란도트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리가 뮤지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각광받고 있다.
알리는 `투란도트`에서 오카케오마레의 공주인 여주인공 투란도트를 맡았다. 투란도트는 어머니의 잔인한 죽음으로 인한 증오와 복수로 차가운 두 개의 심장을 가지게 된 얼음 공주로 알리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완벽한 가창력이 더해져 멋진 열연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알리는 최근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홀`(White Hole)` 음악감상회에서 뮤지컬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그의 또 다른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컴백 후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리는 이 날 정오 네이버 V앱과 TV캐스트 및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댄싱9`의 현대 무용수 임샛별이 출연한 소식이 전해지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