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1` `보이스코리아2` 출신 가수 김현지가 사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익산시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김 씨와 일행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렌터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렌터카 업체 사장은 차량 입고 시간이 지난 후 렌트한 고 씨의 휴대전화가 꺼져있어 신고한 것.
발견 당시 차 안에서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되어 자살을 위한 도구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곳에선 고통이 없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특히 네티즌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현지는 과거 방송된 `TV 컬투쇼`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김현지는 "음치를 탈출하기 위해 하루 16시간을 연습했다. 팝송을 부르기 위해 가사를 모두 한글로 바꿔 외우기도 했다"며 남다른 음악 열정을 보였기 때문에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
그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후 우울증에 걸렸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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