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美 FOMC 경계감…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5-10-28 13:43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1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0.35% 하락한 2037.5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애플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이틀 연속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620억원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270억원가량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과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따라서 최근 이어왔던 안도랠리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이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내년 3월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보다도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며 변동성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증시의 경우 계속되고 있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코스피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금까지 3분기 어닝시즌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조선주나 건설주의 실적 악화로 어닝 쇼크 수준에 가깝다고 분석했는데요.

오늘도 삼성물산을 비롯해 GS건설대림산업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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