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시선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현재 개최되고 있는 5중전회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13차 5개년 계획이 발표된다. 이를 위해 기준금리와 재정확대, 지급준비율을 지속적으로 하향하면서 추가재정을 집행하고 내수부양이 진행되고 있다. 13차 5개년 계획의 10대 목표는 경제성장 유지, 경제발전모델 전환, 산업 구조조정, 혁신 주도 발전, 농업 현대화 촉진, 체제 개혁, 협조 발전, 생태문명 건설 강화, 민생 보장 및 개선, 빈곤층 구제 이다.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12차 5개년 계획은 중국정부가 만족할 만한 성과가 이루어졌으며, 13차 5개년 계획이 발표되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투자 시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중국은 신용 재대출 확대 조치를 시행하여 유동성이 발생했으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세에 진입했다.
발표된 13차 5개년 계획이 향후 5년 동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중진국의 함정 혹은 선진국 진입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교통 인프라 관련 산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철도 공급이 추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속전철 확대 등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높은 물류비용(전체비용의 16%)을 감소시키기 위해 교통 인프라 관련 산업이 지속될 것이다.
또한 로봇산업과 관련된 13차 5개년 계획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로봇산업 판매량은 작년대비 54.6% 증가했으며 이는 전세계의 점유율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올해 중요산업 중 하나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로봇산업이 성장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와 관련된 산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세 번째 관심 업종은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종목이다.
핵심기술 개발과 핵심 부속품에 대한 제약과 난관 타파가 주장되면서 이와 관련된 종목에 호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산업은 서비스산업이며 투자자는 제조업, 정부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투자 관련 종목, 소비 확대 관련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은 서비스 산업이며 여기에는 의료, 보험, 여행, 호텔, 교육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이러한 업종의 대표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증시는 3,350선까지 상승했으며 저항선에 부딪혀 현재 조정기간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수구간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A50 선물 지수의 헤징이 필요없으며, 연말까지 3,700~4,4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증시가 변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이동하게 되면 시가총액/GDP 지표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증시의 GDP는 78%에 불과하지만 연말에 100%까지 상승한다면 상해종합지수가 4,300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 명목상 GDP가 8% 상승한다면 GDP는 더욱 증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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