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아베 내달 3일 첫 정상회담…1일 한일중 정상회의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10-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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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2012년 5월 이후 3년 만에 재개합니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박 대통령로 다음달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5개월여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입니다.

김 수석은 한일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또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공동성명이 채택돼 왔다"며 "이번에도 3국 정상회의 결과로 채택하기 위해 외교적 교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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