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컴백이 연기됐다.
28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콘이 11월 16일 2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2월 14일 풀앨범을 발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초 아이콘은 오는 11월 2일 총 12곡이 담긴 `DEBUT FULL ALBUM`을 발매한다고 발표했지만, 컴백을 단 5일 앞두고 새 앨범이 미뤄졌다.
YG 측에 따르면 11월 16일 디지털 싱글 2곡과 뮤직비디오 2편을 함께 공개하고, 이어 12월 14일 풀앨범과 새로운 뮤직비디오들을 추가 공개한다.
아이콘의 컴백이 연기된 것은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대박 히트곡을 만들라"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특별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컴백 연기가 불가피했다는 것.
한편 아이콘이 선보일 새 프로젝트에는 테디, 쿠시 등 YG 메인 프로듀서들, 서현승, 한사민, 외국의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총동원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YG는 아이콘 컴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연기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줬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차갑다. 네티즌은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활동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음악 홍보를 할 수 있는 방송 출연은 소홀히 하면서 일본 팬미팅 위주로 활동한 것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있는 것.
아이콘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YG의 열정이 이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