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모든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생소한 영역인데요.
어렵기만 했던 사물인터넷 기술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손바닥만한 작은 드론을 바닥에 떨어뜨리기를 수차례.
아직은 조작이 미숙한 이들은 오늘 처음 드론을 직접 만들고 조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일반인들의 참여행사를 대폭 늘렸습니다.
<인터뷰> 한영아 최동환 / 인천광역시 남구
"평소에 이런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아이와 함께 이렇게 직접 배우고 하면서 즐겁게 하니까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인터뷰> 김경식 한국전자통신교육원 대표
"사물인터넷이 어려운 개념인데 이런 자리들이 마련되면서 친숙하게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지는 로봇 모양의 이 제품은 초등학교 6학년생이 만든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사물인터넷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보다 대중적인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작은 화단 모양의 이 식물재배기는 스마트폰으로 물과 빛을 조절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어 학생들의 식물 교육용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대규모 부스를 조성해 다양한 시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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