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 번째 8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가진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요른 반캄프에게 결승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2분 마티아스 베레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25분 벨기에의 중앙수비수 로랑 르무안이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우위를 보였으나
후반 26분 오세훈(현대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실축하는 등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987년 대회와 2009년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서
내심 4강까지 노렸지만 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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