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을 비롯해 기업인들이 마카오 원정도박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른 프로야구 구단 선수들도 마카오 카지노에서 거액 도박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대의 돈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은 "프로야구에도 폭풍이 몰아치는구만", "확인해서 엄중처벌하길", "돈 많아지면 엄한데 눈이 돌아가나보다", "다른구단 소속 선수 6명도 얼른얼른 털어내서 잡아내거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정도박 조사를 받는 선수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마카오를 간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하고 "마카오를 찾은 건 맞지만, 관광 차원이었고 재미 삼아 소액 게임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 환전업자는 "중견기업인부터 탤런트, 개그맨 등 마카오 카지노를 상습적으로 찾는 유명인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