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전셋값은 0.20%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가 지속되며 지난주 오름폭을 유지(0.13%→0.13%)했습니다.
서울(0.2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9%)은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남권(0.21%) 중 서초구는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호조로 인근 단지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서구 및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56%), 대구(0.25%), 광주(0.21%), 서울(0.20%), 인천(0.19%), 부산(0.17%), 경기(0.13%) 등은 상승했고, 충북(-0.06%), 세종(-0.02%), 경북(-0.01%)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매월 월세금액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19%→0.20%) 됐습니다.
서울(0.3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36%)은 전세공급 부족,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이 여전하며 노원구, 도봉구 등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31%)은 저금리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한 가운데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서구, 구로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50%), 서울(0.33%), 광주(0.31%), 대구(0.30%), 경기(0.23%), 인천(0.22%), 부산(0.20%), 충북(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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