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드림하이2` (2012)-자유로운 영혼의 반항아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했던 ‘드림하이2’는 시즌 1에서 ‘김수현’을 배출하며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 이 드라마에 야심차게 등장한 박서준은 19세 고등학생이자 그룹 이든의 보컬, 시우 역을 맡았다. 그의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나쁜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이에 당시 `제 2의 김수현`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질 정도로 대중들에게 성공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기자생각: 비주얼 쇼크+분량 쇼크 주의
▲KBS2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2012)-꽃미남 근육바보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박서준은 꽃미남 고등학생 차서준 역으로 등장했다. 꽃미남에 근육질 몸매로 어딜가나 주목받지만, 전학간 학교에서 ‘DANGER`를 ’단거‘로 읽어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전형적인 근육바보 캐릭터를 연기했다. 박서준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맘껏 볼 수 있는 작품.
★기자생각: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2013)-상처를 간직한 재벌가 철부지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철없는 부잣집 아들 박현태 역을 맡았다. 극 중 박서준은 원치않는 여자와의 결혼을 하며 신혼여행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오는 등 철 없는 짓을 일삼는 캐릭터. 하지만 이복형제와의 갈등, 친부모로부터 받은 내면의 상처가 드러나면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문제아로 열연했다. 당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백진희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정도로 달달한 커플 케미를 선보여 ‘예비 로코킹’의 면모를 슬쩍 비추기도 했다. ★기자생각: 그래서 백진희랑 사귄다고 안사귄다고?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2013)-사랑 앞에 진국인 남자
박서준의 깊은 감성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 박서준은 극 중 가족의 외도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민수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한 여자가 매형 불륜 상대의 여동생인 상황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기자생각: 박서준 울린 사람 나와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2014)-짐승 연하남
`마녀의 연애`는 박서준에게 특별하다. 그의 데뷔 후 첫 주연작이기 때문. 그는 14살 연상의 엄정화와 열정적인 사랑을 이루는 윤동하 역을 맡았다. 자신의 일에 성공해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엄정화(반지연 역) 앞에 나타나 그를 무장해제시킨 연하남으로 열연했다. 그는 때로는 강아지로, 때로는 늑대로 변하며 이 드라마를 통해 ‘대세 연하남’ 타이틀을 획득했다.
★기자생각: 짐승+연하남, 이런 설정 고마운 설정
▲MBC 드라마 `킬미, 힐미`(2015)-능청스러운 키다리 아저씨
박서준은 황정음의 이복오빠이자 신비주의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았다. 그는 빈틈이 많아 보이지만 세상을 자신의 방식대로 살고 보호 받기 위해 매번 다른 필명을 사용할 만큼 영리하다. 당시 박서준은 이복동생 황정음(오리진 역)이 힘들 때 가족으로서 감싸주는 든든한 오빠이자, 남몰래 간직한 순애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정한 키다리아저씨같으면서도 능청스러운 장난기, 여기에 아련함까지 가득했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자생각: 박서준의 오대오 가르마 맘껏 볼 수 있음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2015)-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츤데레
최근 최고의 화제작 `그녀는 예뻤다`는 박서준이 데뷔 3년 만에 꿰찬 지상파 첫 주연작. 그만큼 박서준의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외모도 능력도 완벽한 패션 매거진의 부편집장 지성준 역할을 200% 소화해내며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서준은 사무실에서는 그토록 냉철하고 똑부러지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순수한 캐릭터로 ‘로코킹’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기자생각: 닥치고, 나랑 결혼해
▲영화 `악의 연대기`(2014)-광기의 막내 형사
박서준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스릴러물. 박서준은 우연히 살인을 저지르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손현주(최창식 역) 반장을 향한 믿음과 의심을 동시에 품게 되는 막내 형사 차동재 역을 맡았다. 영화 초반 풋풋한 신입 형사의 이미지로 시작해 극의 말미에는 광기 어린 본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박서준의 장르물 성공 가능성을 유감 없이 보여준 작품.
★기자생각: 박서준 입덕하신 분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영화 `뷰티 인사이드`(2015)-로맨틱한 밀크남
`뷰티 인사이드`에서 박서준은 매일 얼굴이 바뀌는 남자 김우진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한효주(이수 역)를 향한 풋풋하고도 진심 어린 사랑을 감성적인 색채를 담아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극 중 우진은 박서준의 모습 그 자체였다. 따뜻하고 친절하며 사랑스러웠다.
★기자생각: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다 괜찮아요 너라서 괜찮아요
+추가: 박서준의 데뷔작은 뮤직비디오였다!
방용국 `I Remember`(2011), 더원 `하나둘셋넷`(2014)
(사진=KBS2 드라마 ‘드림하이2’ 방송화면 캡처, KBS2 드라마 ‘닥치고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MBC 드라마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SBS 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 방송화면 캡처,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공식사이트, 영화 ‘뷰티인사이드’ 스틸컷, 영화 ‘악의연대기’ 스틸컷, 방용국 ‘I Remember` 뮤직비디오 캡처, 더원 ’하나둘셋넷‘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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