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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사건, 표창원 "히틀러의 가혹 행위와 같은 맥락"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자들의 파기환송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윤일병 사망사건을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해 8월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표창원 소장은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자들의 심리적 배경에 대해 "과거에 2차 대전 히틀러 나치 하에서의 가혹한 생체실험과 고문, 또 일제 제국군대가 행했던 가혹 행위들, 이런 부분과 다 맥락을 같이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인간에게 있는 모두의 공통 문제인데 정당화, 합리화가 될 수 있고 특정한 권위를 가진 자가 지속적으로 가혹 행위에 대한 지시를 내리고 그것이 지금 가장 옳은 일이다 확신을 심어주게 되면 그 행위 자체가 사망으로 이르게 되는 끔찍한 일이라 하더라도 인간들이 따라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라고 분석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29일 대법원이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 주범 이모 병장의 살인 혐의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동료는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