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웜 먹는 아주머니, 하루에 1만마리 냠냠 “어차피 먹이사슬인데..”(세상에이런일이)

입력 2015-10-29 22:02   수정 2015-10-29 22:03


밀웜 먹는 아주머니, 하루에 1만마리 “어차피 먹이사슬인데..”(세상에이런일이)

애벌레의 일종인 밀웜을 먹는 아주머니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식용 곤충이 삶의 활력이 되어버렸다는 한남숙(67세) 씨의 기상천외한 식탁이 전파를 탔다.
한남숙 씨는 밀웜(mealworm, 갈색 거저리 애벌레)을 매일 무려 1만 마리씩 볶아 먹는다. 그것도 모자라 외출 시에는 껌 통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다.
밀웜 맛에 푹 빠진 지 어느새 1년, 한씨는 미래식량의 1등 전도사가 됐다.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요리에는 밀웜 가루를 첨가하고, 굼벵이 수프, 귀뚜라미 샐러드 등 식용 곤충 상차림도 선사한다.
지난 2012년, 밀웜이 장차 육류와 우유를 대체하는 단백질 식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네덜란드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뚜기와 누에번데기 등을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있고, 밀웜 역시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일정기간 문제가 없으면 일반 식품 원료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한 씨는 “어차피 먹이사슬이 다 연결되어 있지 않냐”며 “애벌레는 고단백 영양제다. 이걸 먹으니 힘들었던 계단도 기분 좋게 오를 수 있더라”고 말했다.

밀웜 먹는 아주머니, 하루에 1만마리 “어차피 먹이사슬인데..”(세상에이런일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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