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사망한 일병 스스로 터트려…軍 가혹행위 여부는?

입력 2015-10-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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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사망한 일병 스스로 터트려…軍 가혹행위 여부는? (사진 = 방송화면)


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부전선 경기도 파주 지역 육군 모부대 GOP(일반전초)에서 박모(20) 일병이 수류탄 폭발로 숨졌다.


박 일병은 폭발직전 경계근무 중 초소에 후임병을 남겨두고 후방 100m지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박 일병이 가지고 있던 수류탄이 터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박 일병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유족이 동의하지 않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군 당국은 부대 내 가혹행위는 없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사망한 일병 스스로 터트려…軍 가혹행위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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