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에 드리운 불길의 기운…‘행운 총량의 법칙’이 뭐길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러브라인이 폭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3회에서는 성준(박서준)이 혜진(황정음)에게 특집호를 성공시키면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준은 강바람이 춥다는 혜진에게 백허그를 선사하며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기를 할 거야. 성급하다고 할지도 몰라. 어쩌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혜진이 궁금해 하자, 성준은 “20주년 특집호 성공하면 그때 프러포즈할 거야”라며 고백했다.
혜진은 “네가 말한 대로 모스트지 살리는 거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라고 화답했고, 성준은 혜진의 얼굴을 당겨 키스했다.
이때 혜진은 “행운총량의 법칙이란 게 있다. 지금 닥친 행운만큼 앞으로는 불운이 찾아올 것이란 법칙”이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불길한 앞날을 예고했다. 또 극적으로 인터뷰가 성사된 레너킴의 부재중 전화 역시 불안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녀는 예뻤다’의 작가가 역대급 반전을 안긴 ‘지붕 뚫고 하이킥’의 작가와 같다는 점에서 새드엔딩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큰 인기 속에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신세경과 최다니엘의 죽음을 암시하는 엔딩장면으로 두고두고 논란을 양산했다.
‘그녀는 예뻤다’에 드리운 불길의 기운…‘행운 총량의 법칙’이 뭐길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