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9월) 전체 산업생산이 넉달 연속 증가하면서 4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밝힌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4%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3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3월 -0.5%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감소했지만 6월부터 0.6% 증가로 반전한 뒤 9월까지 연속 4개월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9월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광공업생산이 늘어났고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본데다 추석 연휴가 이어지면서 소비 부문도 전체 산업생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7.2%), 자동차 (5.0%) 등이 늘어 전월보다 1.9%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포인트 상승한 75.1%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보건·사회복지 등이 늘어 1.2%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0.5%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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