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에콰도르에 세 번째 학교를 건립하며 착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FNC는 지난 23일 에콰도르 쌈보롱동에 세 번째 ‘LOVE FNC 스쿨’을 개교했다. LOVE FNC 스쿨 프로젝트는 FNC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전 세계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2년 소속 밴드 씨엔블루의 후원으로 설립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소재의 1호 학교와 2013년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빠그라이에 위치한 2호 학교에 이은 개교다.
FNC CSR 담당자는 “해당 지역 인구의 57%가 비경제활동인구이며 그 중 대부분이 무직상태로 분류되는 일용직 노동자와 싱글맘이라는 인구센서스 결과를 검토한 결과 아동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3호 학교를 통해 마약은 물론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역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FNC는 LOVE FNC 스쿨 프로젝트를 포함해 각종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8년 11월 국제구호 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현재까지 80여명의 아동과 결연하고 있으며, 소속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2009년부터 기아대책 한톨나눔축제의 홍보 대사를 맺고 있다. 특히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는 직접 교가를 작사·작곡해 1호 학교인 씨엔블루 스쿨에 교가로 선물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FNC는 지난 6월 코스닥협회가 선정한 ‘제7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사회공헌기업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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