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묘한 분위기 스틸컷 공개 "무슨 내용이길래?"(사진=CJ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1930년대로 시간을 이동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올백의 헤어스타일에 수트를 차려입은 하정우와 어깨를 드러낸 녹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김민희, 그리고 노인 분장을 한 배우 조진웅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번 영화를 통해 파격 노출을 예고한 김태리는 수수한 하녀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네 사람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드러나는 기묘한 분위기가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민희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하정우는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역을 맡았다. 또 하녀로 들어간 소녀 역에는 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이모부 역할은 조진웅이 맡아 열연한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내년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뒤 여름쯤 개봉할 예정이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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