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만명 방문·매출 1.1조원 올린 랜드마크

입력 2015-10-30 16:58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롯데월드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개장 1년만에 국민 절반이 찾을 만큼,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55m 높이의 123층 타워.

내년 말 완공되는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6번째 규모입니다.

1년 동안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총 2,900만명.

특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할 만큼, 이곳은 개장 1년만에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잡았습니다.

서울 명동과 홍대 등 강북의 특정 상권에만 머무르던 중국들의 발길이 강남지역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제2롯데월드로 두 배 가까이 확장해 이전한 면세점의 경우, 외국인들의 발길을 끄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메르스 여파로 면세점업계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2롯데월드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있습니다.

우선 올해 말 영업 기한이 만료되는 면세점의 재인가 문제가 시급합니다.

롯데면세점이 소공점과 제2롯데월드점 특허 중 한 곳만 수성할 경우, 연매출 2조원에 달하는 소공점 대신 5천억원 규모의 제2롯데월드점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영화관과 수족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정해 주차요금이 인하되긴 했지만, 식사와 쇼핑을 위해 제2롯데월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2시간에 1만원에 달하는 주차요금도 부담습니다.

2016년 완공 후,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가 산적한 과제들을 풀고,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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