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의뢰금 천만원 내밀어…굉장히 쿨해"

입력 2015-10-31 00:01  



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변호사가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불륜 스캔들에 정면돌파했다.

강용석은 29일 방송된 채널A `쾌도난마`에서 불륜설에 대해 "힘들어지건 어쨌건 간에 극복할 거다. 그 분 남편 얘기는 방송에서 할 건 아닌 것 같다"며 "다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용석은 홍콩 호텔 수영장 사진과 관련해 "그것도 오해를 하니까 오해를 한 거고,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 거다"며 "그렇게까지 큰 문제를 삼을 일이었나 생각이 든다. 별 일 아닌 상황이고 그 상황을 충분히 들으면 아무것도 아닌 상황이다. 뭔가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커진건데 일종의 유명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석의 유명세를 의도해 사건을 의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의도하진 않았다. 그럴 리가 있겠냐. 의도하거나 그렇게 이상한 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강용석은 "내 입장에선 굉장히 양질의 의뢰인"이라며 "사건을 진행하면서 변호사들을 시달리게 하는 의뢰인이 있는데 도도맘은 굉장히 쿨하다. 명예훼손 사건이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해봐야 몇백만원 정돈데 천만원 갖고 의뢰를 했으니 내 입장에서 오히려 그분한테 미안하다. 사건 자체가 작은 사건인데 꼭 이겨달라고 그렇게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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