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사진 = 대한빙상연맹) |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30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상화가 현 대표팀 코치진보다는 케빈 크로켓 전 대표팀 코치를 더 믿고 의지하는 것은 틀림없다"면서 현 코치진과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표팀 코치를 맡은 케빈 크로켓 코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와 함께 여자 500m 금메달을 일궈내는 과정에서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크로켓 코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캐나다로 돌아갔고 2014-2015시즌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상화는 올해 5월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크로켓 코치와 훈련을 시작했다.
크로켓 코치는 "이상화가 열심히 훈련에 집중하면서 가장 적당한 체형을 만들었다. 한국에서 훈련할 때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 체력은 물론 체중까지 관리했다. 지금 이상화의 몸 상태는 최상이라고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현재 빙속 대표팀 코치진은 네덜란드의 에릭 바우만, 한국의 김용수, 권순천 코치로 구성됐다. 빙속 대표팀이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 국가대표인 이상화도 현 대표팀 코치진을 따라야하는 상황에서 불편한 감정 대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상화눈 조만간 자신의 의견을 빙상연맹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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