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0달러 가까워질 시 인버스 레버리지 ETF '매수'"

입력 2015-10-30 15:20  



[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 원자재
출연 : 이석진 이석진해외투자연구소장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10월 한 달 동안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증시는 전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증시는 10월에 약 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금리인상 연기의 영향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증시의 회복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은 연초대비 두 자릿수 회복을 앞두고 있다. 신흥국 증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해증시는 주간 약 2% 상승,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강세로 금 가격은 하락국면에 진입했다. 현재 금 가격은 1,150 달러이며 이는 달러강세에 비해 양호해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은 투자 대신 자사주 매입 대금을 소각하여 전체 주식수를 감소시키고 주주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개념이다. 이는 전체 주식에서 지분이 증대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중심 정책이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업은 브랜드의 힘이 강하고 충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독점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셰일오일의 생산증가로 해당 에너지 기업의 마진이 축소되어 경영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기업의 자산감액은 원유생산을 위해 매입한 토지와 채굴설비 비용 보다 기대현금의 흐름이 낮아 회계적으로 해당자산의 감액처리를 행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북미 독립개발생산기업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61개 기업 중 25개 기업이 자산감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자산감액은 2분기 연속 약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있다. 현재 셰일 관련 에너지기업은 영업현금 흐름 보다 자본지출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투자금액에 비해 수입이 미미하다.

그렇다면 영세 에너지 기업부터 퇴출될 수 밖에 없으며 시차를 두고 원유생산이 더 이상 증가할 수 없고 이는 유가상승 요인이 된다.

유가가 40달러에 가까워지면 펀더멘탈하게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매수접근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향후 6개월~1년 동안은 공급이 우위 되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유가가 60달러에 가까워진다면 인버스 레버리지 ETF 관련 상품을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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